바쁜 1인가구라 마트에 가는 시간조차 사실 신경을 안 쓰면,

피곤해서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아요.

그렇다 보니 당연히 영양불균형이 와서...어지럼증과 빈혈이..ㅎㅎ

그래서 좀 더 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 방법이 뭐 없을까 하고 찾다가 그린팜을 알게 됐어요.

진짜 폭풍검색을 하다가요..^^ㅋㅋ

소량이겠지만, 좀 꾸준히 계속 주문할 곳을 찾고 있던 중이라

상품평도 꼼꼼히 보고 했네요.

음....조금 안 좋은 상품평이 많아서 사실 고민이 됐어요.

주문했다가 안 좋으면 어쩌지?하고...

그런데 가지도 하나, 오이도 하나, 키위도 하나, 사과도  하나, 오렌지도 하나 등등.

마트나 슈퍼에 가면 이렇게 사기 쉽지 않아요.ㅠㅠ

기본 몇 개씩 묶음으로 사야하니까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은 진짜....

미처 다 먹지를 못하거나 먹다 질려서 안 먹다 방치해 망가져 버리거나...

너무 아까운 일이죠. 진짜. 낭비기도 하고.

그래서 에라, 모르겠다. 함 주문해보자, 하는 마음으로 결제를 했어요.

배송도 하루만에 오고. 일단 배송 빠른 거 너무 좋았어요.

가지, 당근, 마늘 등등 다 무척 싱싱한 것으로 와서 만족했어요.

그런데 맙소사. 방울토마토가 든 봉지 위에 고구마들이 떡하니, 올라앉아 있었어요.ㅠㅠ..

그래서 몇 개가 터져 있었네요. 아까워라.

완전 알 굵고 단단하고, 바로 쪄 먹어보니 무척 달아서 맛있던 그런 고구마를 원망하는 사태가..ㅜ

*다음에는 방울토마토를 담을 때 담은 봉지에 공기 조금만 넣어 풍선처럼 빵빵이로 위에 좀 묶어서 보내주세요.

 그럼 적어도 토마토 지들끼리 구르면서 배송이 되는 거라 다른 단단한 녀석들한테 조금은 덜 눌려 터질 것 같아요.

깍두기 조금 하려고 무를 같이 주문할까 했는데, 고구마에 무에....큰일날 뻔 했어요..ㅎㅎㅎㅎㅎ

첫 구매라 걱정이 좀 됐었는데, 괜한 걱정 같았어요.

또 주문할게요.^^*

방울토마토가 추천이라고 되어 있는데, 맛이 너무 좋아요.

더 주문할 껄..가격 정말 말도 안 되네요. 이 품질에 이 가격이라니.

키위 단단한 걸로 보내주셔서 감사해요.

오렌지 좀 작지만 진짜 달아서 받자마자 하나 까서 바로 다 우걱우걱 먹었네요.ㅎㅎ

고구마는 쪄서 먹고 고구마전으로 먹고 카레에 넣어 먹고.

마늘은 다 빻아서 바로 냉장고로.

후기에는 사진이 필수인데,

택배 받아 다 정리하고 먹고 하다보니

맨 나중에 생각이 났네요.ㅎㅎㅎㅎ